□ 백내장 수술과 녹내장 수술은 어떻게 다를까?

백내장 수술과 녹내장 수술은 모두 눈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이지만, 목적과 방법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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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적과 질환 차이

• 백내장 수술: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시야가 흐려지고, 빛이 퍼져 보이거나 색상이 흐려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 목적: 뿌연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여 시력을 회복시킵니다.
• 녹내장 수술: 녹내장은 안압(눈 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목적: 안압을 낮춰 시신경 손상 진행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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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술 방법 비교

🟡 백내장 수술 방법

1. 초음파 유화술 (Phacoemulsification)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초음파 진동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게 부숴서 흡입 후 제거합니다.
   • 이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시력을 회복시킵니다.
2. 레이저 백내장 수술 (Femtosecond Laser)
   •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를 부수고 제거합니다. 정밀도가 높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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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내장 수술 방법

1. 섬유주 절제술 (Trabeculectomy)
   • 눈의 방수(안구 내 액체)가 빠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배출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낮춥니다.
2. 녹내장 드레인 삽입술 (Glaucoma Drainage Device)
   • 인공 배출관(튜브)을 삽입하여 방수를 눈 밖으로 배출하도록 유도해 안압을 조절합니다.
3. MIGS (Minimally Invasive Glaucoma Surgery)
   • 최근에는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이 등장하여,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예: iStent, Hydru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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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회복과 예후 차이

•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시력이 개선되고, 회복이 비교적 빠릅니다. (대부분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 가능)
  → 다만,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근거리/원거리 시력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녹내장 수술은 시력 회복이 목적이 아니며, 시신경 손상 진행을 막기 위한 수술입니다.
  → 이미 손상된 시야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 기간도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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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리 비교표

항목	백내장 수술	녹내장 수술
질환 원인	수정체 혼탁	안압 상승 → 시신경 손상
목적	시력 회복	시신경 손상 진행 억제 (시력 보존)
수술 방법	초음파 유화술, 레이저 수술 등	섬유주 절제술, 드레인 삽입술, MIGS 등
회복 속도	비교적 빠름 (1~2주)	상대적으로 느림 (몇 주~몇 달)
시력 개선 여부	시력 회복 가능	시력 회복은 불가능, 손상 진행만 막음
합병증 위험	낮음	약간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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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수술의 가장 큰 차이는 백내장 수술은 시력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녹내장 수술은 진행 억제(시신경 보호)**가 목적이라는 점이에요!

혹시 두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냐고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녹내장이 동반된 백내장의 경우, 백내장 수술이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