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대인시장의 천원밥상을 아시나요???

광주 동구 대인시장 내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은 2010년 고(故) 김선자 씨가 시작한 '천원 밥상'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당은 끼니를 거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단돈 1,000원에 따뜻한 백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습니다.

 

김선자 씨가 2015년 작고한 후, 딸인 김윤경 씨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씨는 생계를 위해 보험회사에 취직해 급여와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식당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해뜨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시간에 운영되며, 매일 130여 명, 무료 급식소가 쉬는 토요일에는 18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식당은 4개의 테이블로 최대 16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입니다.

 

최근에는 광주 동구 공직자 491명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은 해뜨는 식당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해뜨는 식당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