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사태의 MBK 파트너스는 어떤 회사인가?

MBK 파트너스(MBK Partners)는 2005년에 설립된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다양한 기업 인수 및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창립자이자 회장은 김병주로, 그는 이전에 칼라일 그룹의 아시아 지역 대표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2015년 9월, MBK 파트너스는 영국의 유통기업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약 7조 2천억 원에 인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수 이후 홈플러스는 실적 하락과 점포 수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수 당시 141개였던 점포 수는 현재 126개로 줄었으며, 매출 역시 2014년 8조 5,682억 원에서 2023년 6조 9,315억 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였으며, 이는 MBK 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후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려 했으나, 이러한 전략이 홈플러스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K 파트너스는 또한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은 사모펀드의 경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의 어려움은 MBK 파트너스의 투자 전략과 경영 방식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